서울시가 연내 정비사업 1만6117가구의 착공을 목표로 사업장 11곳의 지연 요인 해소에 나섰다. 올해 착공 목표인 3만 가구 가운데 약 1만5000가구가 착공을 마쳤으며, 서울시는 13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정비사업 조합, 시공사, 자치구와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 착공 예정지는 한남3구역(5970가구), 방배13구역(2228가구), 신월곡1구역(2200가구), 마천4구역(1254가구), 노량진4·5·7구역 등 11곳이다. 서울시는 사업장별 해체공사와 인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절차가 일정대로 진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조합은 신속한 의사결정에 나서고, 시공사는 공사비 정보 공유와 합리적인 공사비 절감, 안전·품질 관리에 협력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인허가 처리, 갈등 조정,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으로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3만 호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8년에도 현장 점검과 행정지원을 이어가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크리스마스까지 착공 목표 3만호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비사업 공급이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뒤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공정회의에서 11개 사업장의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 발표 이후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22차례 열었고, 민선 9기에는 공정관리 체계를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공정회의로 격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