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개 기관·기업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생활·정서 지원을 묶은 ‘온:청년’ 사업을 가동한다. 이달부터 석 달 동안 매월 청년 300명에게 생활용품과 응원 메시지를 담은 안부박스를 보낸다.
사업에는 LH와 보건복지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한킴벌리, 아성다이소, 네이버 해피빈, 월드비전이 참여한다. 주거와 경제 지원에 돌봄을 더해 청년의 마음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 자립을 돕는 것이 목표다.
오는 24∼25일 경남 진주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가치센터에서는 자립준비청년 100명이 참가하는 1박2일 캠프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레저 활동을 하고 주거와 진로 특강을 듣는다. 온라인 캠페인은 연말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되며, 응원 글을 남긴 네티즌은 2만명을 넘었다.
가정 밖 청소년의 주거지원 문턱도 낮아졌다. 법령 개정으로 시설 이용기간 요건이 없어졌으며, LH는 이들을 생활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은 유스타트 플랫폼에서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LH는 임대주택 공급 외에도 청약통장 납입, 임대보증금, 입주지원금, 에너지비용을 지원한다. ‘유스타트 주거·생활지원 플랫폼’에서 임대주택 입주와 생활 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고, 두 청년 집단을 위한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LH는 보호가 끝나기 전에도 주거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자립준비청년 전용 매입임대주택 400호 입주자를 모집할 때는 보호조치 종료·시설 퇴소 예정자도 신청 대상에 포함했다. 당시 보증금은 100만원,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 수준이었으며 최장 10년 거주할 수 있었다. 대상은 보호 종료 또는 시설 퇴소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자산 기준은 따로 두지 않았다.
LH는 주거·경제 지원에 정서적 돌봄을 더하기 위해 기관·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새 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