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집계한 올해 2·4분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신규 취급액은 2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통계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분이 포함돼 순수 신규 취급액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2·4분기 취급액은 1·4분기(16조8000억원)보다 늘었고, 지난해 2·4분기 이후 금융당국 통계상 PF 신규 취급액은 평균 20조원을 웃돌았다. 금융당국은 기존 PF 대출의 만기 연장도 신규 취급액에 포함하고 있다.
업계는 신규 브리지론 등 새로 실행된 대출만 신규로 봐야 한다며 순수 신규 부동산 PF 통계 마련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통계 제도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업계는 공적보증 확대 등 조치에도 신규 PF 시장이 사실상 멈춰 있다고 전했다. 만기 연장은 이어지는 반면 신규 부동산 대출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금리 상승으로 신축 매입약정이나 우량 입지 아파트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한 개발이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대형 건설사의 PF 신용보강도 이뤄지지 않고, 중소 개발 사업은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활용이 막힌 상태라고 업계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