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15일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4%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전월보다 0.13%포인트 축소돼 두 달 연속 둔화했다.
강남구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각각 -1.14%, -0.60% 하락했다. 세제 개편에 따른 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의 세 부담 증가 가능성이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성북구(1.61%), 서대문구(1.57%), 광진구(1.41%), 동대문구(1.40%)는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는 0.63% 상승했다. 수원시 영통구(2.90%), 성남시 분당구(1.53%), 용인시 기흥구(1.52%)의 상승폭이 컸다. 인천은 -0.11%였으며 수도권 전체는 0.60% 올랐다. 비수도권은 0.02% 상승했고, 전국 주택가격은 0.30% 상승했다.
서울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74% 상승해 전월 대비 상승폭이 0.31%포인트 낮아졌다. 연립주택은 1.03% 올라 상승폭이 0.10%포인트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된 거래가 체결됐지만, 수요가 견고한 대단지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는 상승 계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4% 상승했다. 서울은 0.74% 올라 상승폭이 0.09%포인트 축소됐다. 노원구(1.55%), 강동구(1.12%), 중랑구(1.09%) 등의 상승률이 높았고, 서초구(-0.55%)와 강남구(-0.21%)는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영통구(1.38%), 광명시(1.28%), 화성시 동탄구(1.26%)가 강세를 보였으며 인천은 0.50%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80% 상승해 상승폭이 0.15%포인트 줄었다.
전국 월세가격은 0.39% 상승해 전월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은 0.82%로 전월과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노원구(1.47%), 성북구(1.28%), 도봉구(1.11%), 마포구(1.06%), 영등포구(1.02%) 등에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 쏠림이 이어졌다. 경기 월세가격은 0.58% 상승했고, 수원시 영통구(2.01%), 용인시 기흥구(1.37%), 화성시 동탄구(1.34%)의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아파트 월세는 0.93%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