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1지구 GS건설, 3지구 삼성물산, 4지구 롯데건설에 이어 2지구도 DL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네 개 지구에는 향후 9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DL이앤씨는 3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5대 증권사와 성수2지구 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전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공시했으며, 최종 시공사는 연말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성수2지구는 최고 65층, 2381가구 규모로,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2조137억원이다.
올해 수주전이 예상됐던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공사비는 7조원 이상이다. 1지구와 3지구는 각각 GS건설과 삼성물산이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4지구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경쟁했으나 입찰이 한 차례 무효가 됐고, 재입찰을 거쳐 롯데건설이 지난 7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에 이어 지구별 인허가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4지구는 지난 2월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5월 보완 절차를 마쳐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3지구는 기존 설계안으로 통합심의를 신청한 뒤 삼성물산의 대안설계를 반영해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1지구는 GS건설 설계안을 바탕으로 통합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