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일원동 한솔아파트와 용산구 이촌동 반도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솔아파트, 960세대로 재건축
강남구 일원동 731번지 일대 한솔아파트는 1994년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단지다.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이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기존 570세대인 단지는 최고 25층, 총 960세대(공공임대 79세대 포함) 규모로 재건축된다. 대모산 자락이라는 입지 특성을 살려 열린 조망을 확보하고, 산으로 이어지는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데이케어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 등을 조성한다.
반도아파트, 최고 58층으로 조성
용산구 이촌동 301-170번지 일대 반도아파트는 기존 192세대에서 최고 58층, 276세대(공공주택 55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로 바뀐다.
1977년 준공된 반도아파트는 이촌역과 서빙고역 사이에 있으며 한강과 한우리공원에 가깝다. 대상지에는 한우리공원과 연계한 작은 도서관과 주민카페 등 공동시설을 마련해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강변과 동작대로 쪽에는 도로와 단지 사이에 폭 10m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그늘보행권 조성계획’도 반영한다.
중곡1동·염창동 재건축 및 재개발
위원회는 지하철 7호선 군자역·중곡역 인근 ‘중곡1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중곡1동 254-15번지 일대에 최고 35층, 2천200세대(임대주택 424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와 공공복합청사를 조성하고 주변 도로를 확충한다.
강서구 염창동 염창우성 1·2차와 삼천리아파트도 재건축된다. 이 일대에는 최고 39층, 986세대(공공임대주택 224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합정지구 용적률 기준 변경
같은 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재정비분과위원회에서는 합정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상권이 활성화된 상업지역을 관광숙박 특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면 조례용적률의 최대 1.3배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상업지역의 비주거용도 비율은 기존 용적률의 10% 기준을 폐지해 주택 개발 여건을 개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