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전월세 안심신탁의 시장 안착을 위해 협력한다. 임대차 현장에서 집주인과 세입자를 연결하는 공인중개사의 의견을 제도 운영에 반영하고, 교육과 홍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HUG는 지난달 30일 부산 본사에서 공인중개사협회와 안심신탁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안심신탁은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HUG가 직접 예치·관리하고, 집주인에게는 전세금 운용 수익을 제공하는 임대차 모델이다. 급격한 월세화를 완화하고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한편, 임대인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취지다.
신탁으로 조성한 전세금은 주택 공급에 활용해 세입자와 집주인, 주택시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서는 안심신탁의 주요 내용과 조기 정착 방안, 공인중개사의 역할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개 현장에서 예상되는 건의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도 나눴다.
HUG는 집주인에게 제도를 안내하는 공인중개사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체계적인 교육·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안심신탁이 전월세 시장의 불안을 줄이고 임대차시장 안정에 기여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최인호 HUG 사장은 안심신탁을 임차인과 임대인의 주거 안정, 원활한 주택 공급을 함께 도모하는 주거 금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살펴 제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