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고아읍의 인구 4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독특한 문구로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았다. 현수막에는 ‘고아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아, 4만 명이 있으니까’라는 문구가 적혔다.
위쪽에는 ‘고아읍 인구 4만 돌파’, 아래쪽에는 고아읍단체장협의회라고 표시됐다. 부모를 잃은 아이를 뜻하는 ‘고아’를 떠올리게 하는 표현이지만, 지명과 함께 읽으면 읍 인구 증가를 축하하는 내용이다. ‘고아’라는 지명을 활용해 주민이 함께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았다.
현수막을 본 누리꾼들은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문구가 재치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박태명 고아읍기관단체장협의회장은 지난해 읍 인구가 4만 명을 넘어선 일을 기념하려고 읍 관계자들과 아이디어를 모아 문구를 만들었다며, 1년 뒤 화제가 될 줄 몰랐고 재미있게 봐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아읍 인구는 지난해 4만 명을 돌파했다. 2025년 7월 11일 주민등록 인구는 4만 30명이었으며, 신규 아파트 입주와 생활 기반 시설 확충 등이 인구 증가 배경으로 꼽혔다. 같은 달 15일에는 4만 번째 주민으로 등록된 신생아 가족을 축하하는 행사도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