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서울 고덕강일지구 민간 주택건설 사업장을 찾아 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신속히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덕강일 대성 베르힐 사업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행·시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홍 장관은 수도권 주택 공급에서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6∼2030년 수도권 150만 가구 이상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 장관은 수도권 주택 공급의 80% 이상을 민간 부문이 차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2026∼2028년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PF 보증 공급을 86조원으로 확대하고, 도시·건축 규제 완화와 조기 착공 인센티브 등을 마련하고 있다.
홍 장관은 건설 금융이 주택 공급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HUG에 PF 보증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도권 규제지역에는 금융·규제 등의 이유로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사업장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홍 장관은 조만간 범부처 차원의 주택공급 사업장 통합 지원기구를 출범시켜 인허가 전부터 착공 이후까지 사업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민간의 공급 역량을 모으고 주택 공급의 걸림돌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첫 주택공급 현장으로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를 찾은 데 이어 이날 민간 주택공급 현장을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