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1일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약 500m 떨어진 저층 주거지역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공공 계획이다. 대상지 인근에는 망원시장과 포은로(망리단길) 상권, 망원한강공원이 있으며, 노후 주택과 좁은 도로, 부족한 주차 공간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기획은 ‘골목상권과 주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주거단지’를 목표로 한다. 보행 연결과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공원·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가로 경관을 고려하는 것이 세 가지 원칙이다.
서울시는 동서 방향 통경축을 확보하고 공공보행통로와 연결해 한강과 주변 지역으로 열린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중심부 최고 높이는 29층으로 설정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구상했다.
대상지의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50%·약 1천550세대 규모로 계획했다. 이번 확정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314곳 가운데 202곳의 기획이 완료됐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교통·보행체계와 생활편의시설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골목상권과 주민의 생활이 어우러지는 주거단지가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