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C17BL지역주택조합추진위가 KTX 오송역 3번 출구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 조성하는 ‘오송역 헬로우시티’ 조합원을 이달 말 모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480가구와 오피스텔 36실, 총 516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단일형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사업 부지의 **토지매매계약률은 99.9%**다. 단지는 지구단위계획상 주거복합개발용지로 정해진 오송역세권도시개발 C-17블록에 들어선다.
지역주택조합 관련 주택법 개정
지난 8월 20일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초기 진입 기준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장의 사업계획승인 요건을 완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사업계획승인에 필요한 토지 소유권 확보 기준은 기존 95%에서 80%로 낮아졌다.
조합원 모집신고 단계에서는 종전의 토지사용권원 50% 확보 대신 전체 토지의 80% 이상 소유권 또는 매매계약을 확보해야 한다. 조합설립인가 단계 역시 종전에는 소유권 **15% 이상을 포함한 토지사용권원 80%**가 필요했지만, 개정 후에는 소유권 15% 이상을 포함해 전체 토지의 80% 이상에 대한 소유권 또는 매매계약을 갖춰야 한다.
교통·산업 개발 계획
오송역은 경부·호남선 KTX와 충북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고속철도 분기역이다. 지난해 이용객은 1,250만명으로, 통계가 시작된 2011년 120만명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서울역까지는 약 50분, 부산역까지 약 2시간, 광주송정역까지 약 1시간 20분이 걸린다.
올해 9월 KTX와 SRT가 KTX로 통합 운영되면서 고속철도 좌석은 평일 하루 약 1만5000석, 주말 최대 1만7000석 늘었다. 기존 KTX 운임도 SRT 수준에 맞춰 평균 10% 인하됐다. 천안역오송역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중부권 광역 복선전철과 대전정부청사세종청사·조치원·오송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도 추진 중이다.
인근에서는 약 414만㎡ 규모의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서울대병원 R&D 임상연구병원과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송제1생명과학단지에는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가 계획돼 있다.
바이오산업단지, 철도클러스터, 화장품산업단지, 궁평지구와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등을 포함한 오송 개발 면적은 총 **15.14㎢**로 제시됐다. 오송읍이 속한 청주시 흥덕구의 기업 수는 3만1000여개다.
인구와 주택 공급
올해 8월 기준 오송읍 인구는 4만9604명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원문은 올해 8월까지 청주시에서 오송읍이 가장 큰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오송읍에 2054가구가 입주한 뒤에는 내년 입주 물량이 없을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했다.
분양 관계자는 오송읍 인구 중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가 **53%**라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등 대규모 사업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