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재산세 시뮬레이션은 가정에 따른 전망이고, GPlace 실거래 집계는 실제 신고된 거래의 가격 흐름을 보여 주므로 두 수치를 같은 기준으로 읽을 수는 없다. 서울의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는 11,634건이며, 3.3㎡당 중위값은 4,417만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거래는 17,088건, 중위값은 4,568만원으로 집계됐다. 2026.09는 신고가 진행 중인 끝 달이므로 거래 건수만으로 거래 흐름이 줄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한 달 기준으로는 2026.08 매매가 3,545건, 1년 전 같은 달은 4,277건이다. 기사 분석에 적용된 연 10.3% 집값 상승 가정과 GPlace의 실제 거래가격 중위값은 기간과 산출 기준이 다르므로 직접 대조해 어느 쪽이 맞다고 볼 수 없다.
지역별 실거래 가격 변화도 시뮬레이션의 재산세 증가율과는 다른 지표다. 최근 1년 가격 변화에서 강남구는 +25.5%, 도봉구는 −8.3%, 관악구는 −0.2%로 나타났다. 따라서 노도강의 높은 세금 증가 전망을 해당 지역의 실거래 가격 상승으로 해석하기보다, 공시가격 추정과 공정시장가액비율 등 시뮬레이션 조건을 함께 살펴야 한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손님에게 설명할 때는 재산세 전망의 기준 연도와 집값 상승률 가정,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기사 수치는 1세대 1주택과 특정 면적대 등을 전제로 한 재산세 본세 분석이므로, 실제 상담에서는 해당 주택의 조건과 적용 세목을 구분해 안내하는 것이 좋다.
GPlace 실거래 집계와 비교할 때도 기준 기간, 지역, 면적대가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지역 전체의 가격 변화나 거래 건수만으로 개별 단지의 세금 부담을 단정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