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에서 사업별 추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해 주택공급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택공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금융·인허가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00여 개 사업장에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부처의 지원센터를 통합한 통합주택공급지원센터도 조만간 개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일반주택(비아파트) 착공·인허가 실적은 전년보다 60~70%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공급을 위한 노력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고, 국민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에 소관 주택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알기 쉽게 공개하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는 주택공급 현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가칭 ‘주택공급 디지털상황판’을 조속히 만들어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택공급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총리로서 끝까지 챙기겠다고도 밝혔다.
회의 전 관계 장관들과 별도 간담회를 가진 한 총리는 장관들이 주택공급 속도전을 이끄는 현장 지휘관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각자 맡은 과제를 최종 책임자로서 끝까지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10월부터 매달 두 차례 정례브리핑을 열어 주택공급 추진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가 번갈아 주관하며 차관급 이상이 브리퍼로 나선다. 브리핑은 격주 금요일 오전 11시 개최가 원칙이며, 첫 일정은 10월 16일과 30일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