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7월 상승세로 돌아선 뒤 8월에도 오름폭을 키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반도체 산업 개발 계획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거론되는 가운데, 광주 북구 아파트값도 8월 전월 대비 0.15%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값 상승 전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2월(-0.06%)부터 6월(-0.36%)까지 하락하다 7월 0.07% 상승했다. 8월에는 0.23%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구는 7월 0.43%, 8월 0.31% 올랐고, 광산구는 같은 기간 각각 0.19%, 0.42%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800조원 규모 투자 계획과 연계해 거론되고 있다. 광산구 군공항 부지 일대가 개발 대상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광주 북구에서는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활용한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과 더현대 광주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임동 일대 복합개발 추진
챔피언스시티는 약 29만8,000㎡ 부지에 주거·상업·문화·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에는 총 4,315가구 규모 주거단지와 더현대 광주, 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사업지는 광주 북구 임동 일대다.
더현대 광주는 2029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챔피언스시티 첫 주거단지의 입주 예정 시점인 2030년 11월보다 앞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지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영풍문고와 YBM, 종로엠스쿨 등 관련 시설의 입점도 추진되고 있다. 상무병원·한국병원과는 응급의료 및 건강검진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챔피언스시티 1차 견본주택은 지난달 4일 개관했으며, 개관 이후 사흘간 약 2만1,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는 2,534가구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았으며 입주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무순위 청약 공고는 10월 15일, 청약접수는 20일 예정이며, 선착순 계약은 31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5%,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