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서울 외곽 지역과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는 풍선효과가 심화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시장 왜곡과 향후 급격한 가격 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 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에서 수도권 외곽 지역의 과열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 2000년대 ‘버블7 현상’처럼 가수요로 가격이 오른 지역에서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 동북권(노원·도봉·강북·성북)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9.38%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2.22%의 약 4.2배다.
9월 셋째 주(21일 기준) 강남 4구가 포함된 동남권 아파트값은 0.21% 하락했고, 서울은 0.13% 상승했다. 동북권은 0.3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