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새마을금고가 임직원 대상 주택 구입자금 대출 한도를 최대 3억원으로 높였다. 삼성전자의 최대 5억원 사내대출과 함께 이용하면 상품별 최고 한도를 단순 합산해 최대 8억원까지 조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새마을금고는 지난 1일 ‘보증보험구입대출’ 한도를 근속 2년 이상 직원 기준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렸다. 근속 2년 미만 직원은 1억5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25억원 초과 주택은 최대 2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고, 금리는 **3.29~5.09%**다. 종전 3억원이던 한도가 대출 규제로 낮아졌다가 이번에 다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보증보험구입대출은 임직원이 주택을 매입하거나 분양받을 때 이용하는 상품이다. 주택에 근저당을 설정하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보증보험을 활용하는 기타담보대출로 분류되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는 포함된다. 다만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1주택자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일부터 일정 요건을 충족한 직원에게 주거안정대출을 최대 5억원까지 연 1.5%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상 주택은 매매가격 2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대출로 주택을 매입하면 1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된다. 이 사내대출은 DSR 규제에서 제외된다.
삼성전자 사업장이 모여 있는 경기 남부 주택시장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9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5% 올랐다. 서울 상승률은 0.09%였다. 화성 동탄구는 한 주 동안 0.47% 상승했고, 수원 영통구와 용인 기흥구는 각각 0.37%, 0.23% 올랐다. 영통구와 기흥구는 직전 주에도 각각 1.09%, 0.48%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가계대출을 억제해왔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목표치 1조2000억원의 4배를 넘는 5조3000억원 늘어 금융당국으로부터 올해 순증 0원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2월 집단대출과 모집인 대출을 중단했고, 5월에는 비회원 주택담보대출도 막았다. 지난해 전체 증가분의 약 10%를 차지한 삼성전자새마을금고도 상반기 대출 잔액을 약 365억원 줄였다.
정부가 8월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1.5%에서 3%로 높이고 집단대출을 금융사별 한도에서 제외하면서 새마을금고는 3000억~5000억원 규모의 추가 한도를 배정받았다. 이후 중단 6개월 만에 집단대출 취급을 재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