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에 발송했다.
입찰은 11월초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초쯤 선정될 전망이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형 오피스 매물로 분류되며,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 다수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가격은 3.3㎡당 4000만원, 총 8000억원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ABL타워 등 주요 대형 오피스 매물이 새 주인을 찾는 가운데 스테이트타워 남산도 올해 연말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 지난 2018년 매각 당시에는 존스랑라살(JLL)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매각자문사로 참여했다.
당시 숏리스트에는 6곳이 선정됐고, 본입찰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종 경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이 건물을 5886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012년 약 4000억원에 선매입했고, 2014년 말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대연각타워 맞은편에 2011년 6월 문을 열었다. 현재 한국투자공사(KIC), 베인앤드컴퍼니, 한국화이자제약, BMW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가깝고 회현역도 도보권이다. 이 밖에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 건물과 서울 종로구 D타워 효제도 매각 초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