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 주변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옥포동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제시는 문화선도산단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도 추진한다.
거제시는 2027년 문화선도산단 지정을 목표로 ‘산업·문화 융합 문화선도산단 조성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 7월 착수보고회에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거제시문화예술재단 등이 참여해 거제의 산업구조와 생활권을 반영한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현황 분석과 기본구상, 노동자·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27년 정부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문화선도산단은 생산 중심의 산업단지를 근로자의 문화·생활 여건도 고려하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범정부 사업이다. 청년문화센터 조성, 노후공장 리뉴얼, 거리 경관 개선,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며, 거제시는 산업단지와 배후생활권·지역 상권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9월 17일 거제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가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화단지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옥포·덕곡·오비2산업단지 일원 62만4500㎡에 조성된다. 옥포국가산업단지는 핵심기술·생산 거점으로, 덕곡·오비2산업단지는 협력기업 집적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2031년까지 국비 400억원을 포함해 총 7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도 같은 기간 대형 해양플랜트 건조설비와 스마트 제조 자동화 등에 1조52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사업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를 4조2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를 1만9000명 규모로 추산했다.
옥포동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가까운 주거지역으로, 상업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6층, 전용면적 84~165㎡P, 총 1963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옥포국제시장, 옥포1동 주민센터 등이 있으며 옥포운동장과 옥포중앙공원도 있다.
단지에는 다목적체육관과 실내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미디어룸,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인근 옥포초등학교 이전과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 및 메가스터디교육 엠베스트SE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거제시 옥포동에 마련되며 10월 개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