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 서울 아파트 거래의 21.7%를 차지했다. 정책대출이 가능한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 수요가 모이는 흐름이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상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공기관 매수를 제외한 6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거래는 1만 803건이었다. 전년 동기 9405건보다 14.9% 증가했다. 전체 거래 중 해당 가격대의 비중도 16.7%에서 21.7%로 확대됐다.
세대원 모두 무주택이고 부부 합산 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가구는 5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또는 2자녀 이상 가구는 6억원 이하 주택까지 정책대출 대상이 된다. 주택 가격대별 대출 한도는 15억원 이하 최대 6억원, 15억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최대 2억원이다.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서울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커졌다. 10·15 대책 전 10개월(2024년 12월∼2025년 9월) 평균 73.3%에서 이후 10개월(2025년 10월∼올해 7월) 76.8%로 늘었고, 8·3 세제개편안 발표 뒤인 올해 8월에는 79%를 기록했다. 해당 비중은 계약 해제와 공공기관 매수를 제외한 수치다.
반면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33.1%에서 올해 8월 26.3%로 낮아졌다. 25억원 초과 주택의 거래 비중도 2024년 12월2025년 9월 8.3%에서 올해 8월 이후 5.8%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