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강남권 아파트 전용 59㎡ 전셋값이 8억 원대에 이르는 거래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1일 기준 은평구와 성북구, 동대문구 등에서 전용 59㎡ 전세 계약이 신고됐다.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 전용 59㎡는 지난 7월 8억 원에 계약됐다. 2월 계약가 7억 5000만 원보다 5000만 원 올랐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59㎡는 1월 6억 5000만 원에서 7월 8억 3000만 원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 동일 면적은 9월 8억 2000만 원에 거래됐고, 마포구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전용 59㎡는 8월 9억 9750만 원에 계약됐다.
전세보증금 마련 사례로는 매달 300만 원씩 저축할 경우 8억 원을 모으는 데 22년 3개월이 걸린다는 계산이 제시됐다. 이 계산은 이자나 투자 수익을 제외하고 전셋값이 오르지 않는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보증금 8억 원 중 3억 원을 마련하고 5억 원을 대출받는 경우, 연 5% 금리를 적용하면 연간 이자는 2500만 원, 매달 약 208만 원으로 산정됐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4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 소형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강남권 전용 59㎡에서도 8억 원대 전세 계약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