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7.2포인트 상승한 98.2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사업자 설문을 바탕으로 한 지수로, 100을 넘으면 입주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서울은 108.3, 인천은 89.2%, 경기는 97.2로 조사돼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전월보다 상승했다. 연구원은 9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했고, 서울 외곽과 경기남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한 데다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져 신축 아파트 입주 기대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국 입주전망지수는 82.6으로 전월 대비 5.0포인트 내려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비수도권 수요 위축과 미분양 증가 등으로 도 지역 지수는 12.1포인트 하락 전망됐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8.7%포인트 오른 68.2%였다. 수도권은 79.8%로 1.0%포인트 하락했고, 서울은 84.8%로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권은 77.3%로 하락했다. 연구원은 수도권에서 잔금대출 확보가 입주의 주요 제약 요인이라고 분석했으며,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37.0%), 기존 주택 매각 지연(31.5%), 세입자 미확보(14.8%), 분양권 매도 지연(5.6%)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