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은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올해 8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거래량은 7만2976건으로 전월 8만5163건보다 14.3% 줄어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거래금액은 28조8532억 원으로 전월보다 23.1% 감소해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해 8월보다는 3.1% 늘었다.
아파트 시장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3546건으로 전월보다 20.0% 줄었고, 거래금액은 22조3282억 원에서 16조28억 원으로 28.3%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5855건에서 8월 3529건으로 39.7%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금액도 6조6786억 원에서 3조9729억 원으로 40.5% 감소했다. 경기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1만959건, 6조1186억 원으로 전월보다 22.5%, 28.8% 줄었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2905건으로 13.4%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6835억 원으로 28.0% 줄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12.9%, 단독·다가구주택은 10.1%, 공장·창고 등 집합건물은 21.8% 감소했다. 반면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3139건으로 전월 2541건보다 23.5% 늘어 9개 유형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 서울은 70.2%, 부산은 121.2%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금리 부담과 대출 규제, 세제 개편 등의 영향으로 향후 수요가 입지와 부동산 유형에 따라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