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13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반도체클러스터 연계교통망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11월 국가산단 부지 조성 작업이 시작되고 2027년 말 반도체 생산시설 착공이 예정돼 건설 근로자와 공사차량 이동으로 주변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분당선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수서고속철도(SRT) 복복선화, 구성역 신설 등 5개 사업의 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으로 이어지는 50.7km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은 광주역~에버랜드남사 38㎞ 구간,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동탄2~오산 16.9㎞ 구간을 연결하며,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은 이천 부발읍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동탄·병점을 거쳐 전곡항까지 잇는 길이 89.4㎞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이 시장은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가 수도권과 중부권 간 교통 불균형 해소와 반도체 산업 인재·물류 이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신속히 이뤄져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