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10월1주(5일 기준) 주간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2%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87주 연속 상승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 기간 누적 17.73% 올랐다. 자치구별 누적 상승률은 성동구가 28.32%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 26.63%, 마포구 24.09%, 영등포구 22.46%, 광진구 21.72% 순이었다.
강남구는 이번 주 -0.34%로 6주 연속 하락했지만 전주(-0.56%)보다 낙폭이 줄었다. 서초구는 -0.27%, 송파구는 -0.19%였다. 서초구 반포리체 전용 59㎡는 지난달 30일 31억5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8월 거래가 34억원보다 낮았다. 강남구 대치현대 전용 59㎡는 지난 2일 24억원에 거래돼 9월 거래가보다 2억원 낮았다.
반면 서울 강북 14개구는 이번 주 0.24% 상승했다. 용산구(-0.01%)를 제외한 13개 구가 올랐으며, 서대문구 0.36%, 강북구 0.35%, 도봉구 0.32%, 노원구·동대문구 0.31%, 성북구 0.30%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누적 상승률이 전체 상승률 5.52%를 웃돈 남부 지역의 강세가 나타났다. 동탄구는 올해 2월1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19.34% 올랐고, 수원 영통구 15.39%, 용인 수지구 15.17%, 성남 분당구 15.10%, 용인 기흥구 13.36% 상승했다. 이번 주에는 영통구가 0.62%, 분당구가 0.56% 올랐고 기흥구와 동탄·병점·수원 권선구는 각각 0.35%, 0.33% 상승했다.
실거래에서도 경기 남부의 가격 상승 사례가 나왔다. 동탄 시범한빛마을 금호어울림 전용 84㎡는 지난달 29일 11억원에 거래됐다. 수원 광교더샵 전용 84㎡는 이달 1일 15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분당 한솔마을6단지 전용 58㎡는 지난달 29일 16억5000만원, 용인 수지 광교자이더클래스 전용 59㎡는 지난달 30일 1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6%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 14개구는 0.23%, 강남 11개구는 0.11% 상승했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0.21%, -0.02%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