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연어 육상양식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이 대서양연어 양식 기술의 실증 운영을 마쳤다고 10월 1일 밝혔다. 본격 출하에 앞서 지난달 30일 부산시 기장군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청정 K-연어 출하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해양수산부·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어를 시식하고 생육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GS건설은 독자적인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 에코아쿠아팜을 설립했다. 이후 대서양연어 발안란 입식부터 부화·생육·수질관리·출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련 데이터와 기술을 쌓았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는 사육수를 여과·정화해 다시 쓰는 **폐쇄식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과 사육수를 최대 99% 재이용하는 ‘제로워터콘셉트(ZWC)’가 적용됐다. 냉각장치와 정밀 온도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여름철에도 수온을 연어 생육에 적정한 12~16도로 유지했다.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도 도입했다.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를 자동 제어하는 원격·감시 제어 시스템(SCADA)으로 수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수중카메라로 연어의 이송 시기를 판단하는 기술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에코아쿠아팜은 무항생제 인증과 수산물이력추적관리 등록, 해썹(HACCP) 승인을 받았다. LG전자,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질병 예방백신 개발 및 위생 강화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연간 최대 500톤의 대서양연어를 생산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시설로, 올해 말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축적한 수처리·시설운영 역량과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상양식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