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전날(1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값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서둘러 집을 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집값이 꺾이는 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있고 금리도 높은 상태라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고 많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안정이 되면 지금 바로 집을 사지 않아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을 허용하는 현행 제도가 과거보다 완화됐다며, 실수요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대출 한도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무주택 서민이 대출 없이 집을 사기 어렵다고 지적했고, 여당 의원들은 대출 규제는 정책 결정자나 금융당국이 다룰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LH의 건설형 공공주택 착공 실적은 목표치(5만1783가구)의 25.7%인 1만3293가구였다. 이 사장은 연말에 착공과 사업자 선정이 집중돼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2028년부터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규모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