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6’ 축사에서 행사가 시민의 자산관리 기준을 세우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융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자산 계획을 판단하고 경제적 자립을 키우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청년부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가족,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까지 자산 고민은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 주제인 ‘머니 리밸런싱’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자신의 균형을 살피고 삶의 목표에 따른 계획을 세우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정보가 넘칠수록 선택할 것과 경계할 것을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제적 안정은 삶의 질을 지탱하는 토대이며, 자신과 가족의 일상을 지키고 미래를 설계할 때 시민의 행복도 커진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청년 금융교육과 재무상담을 지원하는 서울 영테크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오 시장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7만5000여명이 참여했고, 2년 이상 상담한 청년의 순자산은 첫 상담 때보다 평균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중장년의 노후 준비를 돕는 ‘서울 리(Re)테크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사업 첫해 교육과 상담 모두 목표 대비 약 200%의 실적을 거둬 중장년층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시민의 고민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꾸고, 각자의 삶에 맞는 자산관리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