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경 신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정책의 방향으로 균형발전과 산업혁신, 국민안전을 제시하고, 정부 출범 2년 차에는 계획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10월 2일 정부세종청사 취임식에서 5극 3특으로 대표되는 국토 균형발전을 교통망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방 거점과 산업·일자리를 잇는 교통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주민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혁신과 관련해서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교통 등 신기술·서비스를 일상에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기존 운수업계와 상생할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과 실증을 촉진해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경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전 정책은 사고 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다. 정 차관은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예방형 안전 체계를 만들고, 교통물류·공항·철도·도로 현장을 찾아 국민과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도 현장의 문제를 알려달라며 책임을 함께 지겠다고 했다.
정 차관은 홍지선 전 제2차관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생긴 자리를 맡았다. 강원 강릉 출신으로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국토부 자동차운영과장·첨단자동차기술과장·철도안전정책관과 도시정책과장·국토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냈고, 지난 1월부터 국토도시실장으로 일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