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15일 10월 둘째 주(10월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16% 상승해 상승폭이 2주 연속 커졌고,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8주째 상승했다. 일부 하향 조정 매물에서 하락 거래가 있었지만 선호도 높은 대단지와 중소형,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한국부동산원은 밝혔다.
강남3구는 약세를 이어갔다. 서초구는 -0.27%로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35%, -0.21%로 낙폭이 커졌다. 반면 용산구는 0.03% 상승 전환했고, 성동구 0.12%, 마포구 0.26%, 동작구 0.09% 등 한강벨트 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을 키웠다. 중랑구 0.42%, 성북구 0.41%, 서대문구 0.40% 등 중위권 이하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경기 아파트값은 0.26%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성남시 분당구는 0.79%, 군포시는 0.72%, 수원시 영통구는 0.69%, 화성시 동탄구는 0.66%, 의왕시는 0.60% 상승했다. 화성시 동탄구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20.14%였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경기남부에서 가격 강세가 이어지며 인근 지역으로 가격 상승이 확산하고,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분당 등에서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은 0.03%, 수도권은 0.20%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0.01% 올라 5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전국 매매가격은 0.10%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18%, 경기는 0.19%, 인천은 0.14% 상승했으며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8%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