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재건축사업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노원구는 지난 10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고시했으며, 추진위는 토지등소유자 68.2%의 동의를 확보했다.
상계주공7단지는 지난 6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진위 구성 동의서를 모아 정밀안전진단 통과 약 3개월 만에 추진위 승인을 마쳤다.
지난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전에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상계주공7단지 추진위는 정비계획 수립과 추진위 운영, 조합설립 준비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추진위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등 주요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정비계획 입안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도 병행해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신속하게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김찬식 추진위원장은 정밀안전진단과 추진위원회 구성, 정비계획 수립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2027년 초 정비구역 지정과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691번지 일대 약 9만5,813㎡다. 기존 아파트는 21개 동, 2,634가구 규모이며, 현재 검토 중인 정비계획안에는 용적률 약 300%를 적용해 지상 최고 49층, 총 3,386가구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과 롯데백화점, 상계백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가깝다. 창동역 GTX-C와 서울아레나 등 동북권 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