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해외 철도 발주기관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한국의 철도 정책과 기술을 교육하는 연수과정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국토부는 30일 ‘제9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환영식을 열고 교육을 시작한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공무원 등 철도 관계자에게 한국의 철도 정책과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년 8월까지 운영된다.
이 과정에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26개국 232명이 참여했다. 이번 9기에는 몽골·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동 등에서 16개국 71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15개국 32명이 선발됐다.
연수생들은 12개월 동안 철도 경영·정책, 철도 차량·신호 시스템, 철도 안전 시스템 등을 배운다. 관제센터를 견학하고 고속철도에 탑승하는 등 한국 철도도 직접 체험한다.
국토부는 연수생들이 자국의 철도 정책과 사업 동향을 알리고 해외 발주기관과 연결하는 등 해외 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국 대부분은 철도 인프라 확대 수요가 큰 국가로,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는 연수과정이 K-철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주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는 K-철도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해외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주요 발주기관 담당자들과 철도정책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우리 기업의 해외 철도사업 진출과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