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월 30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6’에 3기 신도시 관련 전시 부스 5개를 마련하고, 진행 중인 12개 사업과 주택 신속 공급 시스템, 미래도시 모델을 소개했다. 기존 기반 시설 활용과 모듈러 공법 등을 결합한 ‘GH형 패스트트랙’으로 3기 신도시 입주 시기를 12~18개월 단축하는 방안도 공개했다.
하남교산지구에는 국내 최고층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장에서 구조물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국토교통부 실증사업으로 추진된다. 하남교산 A8블록에는 국내 최초로 상수도의 계절별 열 특성을 이용한 수열 에너지 아파트가 조성되며, 2032년 준공 시 에어컨 약 1000대를 대체할 에너지원이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교산과 남양주왕숙2에는 교육·돌봄과 지역 생활 인프라를 결합한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두 지구 모두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GH는 10월 국내 최초로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선보였다. 입주자가 초기 지분을 취득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하는 공공분양 모델이다. GH는 경기도와 함께 청년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세제 개선과 전용 금융상품 개발을 추진했으며, 주택도시기금 활용 대출상품 출시도 정부에 건의했다.
GH는 광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에 매년 1000가구씩, 총 4000가구의 지분적립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박람회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주거 비전을 나누고 GH의 준비된 역량을 알리겠다며, 3기 신도시 조기 공급과 지분적립형 주택 확산으로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