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주택 공사비인 표준시장단가 산정 기준을 개선해 2030년까지 연평균 1000억원의 사업비를 줄일 계획이다.
LH는 9월 28일 표준시장단가의 적용 방식과 품목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실제 공사에서 형성된 시장 거래가격을 반영해 산정하는 단가다. 설계단가로 채택되면 입찰단가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기존에는 표준품셈단가와 표준시장단가 가운데 낮은 금액을 설계단가로 사용했다. 개선 이후에는 표준품셈단가에 전년도 평균 낙찰률을 반영해 ‘예상 계약단가’를 산출한 뒤, 이를 표준시장단가와 비교한다.
LH는 올해 하반기 발주한 34개 블록, 1만9677가구에 개선안을 시범 적용했다. 그 결과 적용 품목 확대를 통해 278억원, 적용 방식 개선으로 173억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2030년까지 예정된 물량을 고려하면 누적 3977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