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자리한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주거공간과 문화·여가·의료·상업시설을 넓은 단지 안에 갖춘 리조트형 시니어타운이다. 944세대 규모로, 주거와 편의시설을 한 건물에 모아 둔 일반적인 실버타운과 달리 생활공간을 단지 전체로 확장했다.
건물 외관과 내부 디자인, 넓은 정원과 회랑, 물과 나무가 어우러진 청명원 등도 눈에 띈다. 단지에 거주하며 무이재한방병원 병원장으로 근무하는 필자는 노인주거복지를 공부하고 국내 실버타운의 비용과 운영구조를 연구해 왔다.
관광단지 안에 조성한 시니어 마을
단지는 주거동 5개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정원과 산책로, 병원, 여러 동의 상업시설 건물로 이뤄져 있다. 운영사에 따르면 **2026년 9월 기준 입주율은 약 70%**다. 개장한 지 오래되지 않은 데다 규모가 큰 만큼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있어 길 건너 이케아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이용할 수 있다. 동해선 전철 오시리아역은 약 500m 거리에 있고, 송정해변과 해안 산책로도 가깝다. 전원 속에 떨어져 있는 형태가 아니라 상업·관광시설과 전철역, 바다를 가까이 둔 입지다. 가족 방문 때 함께할 장소가 많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관광객 차량으로 주변 도로가 혼잡해질 수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일반 아파트 근린상가보다 규모가 크며, 의료·건강관리와 식음료, 생활서비스 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서도록 계획됐다. 이 시설들이 입주민의 생활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단지 전체를 하나의 시니어 마을로 조성하려는 구상도 구체화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