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금천구와 도봉구 등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 동탄구와 수원시 영통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KB국민은행은 11일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자치구 중 금천구가 0.4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도봉구가 0.43%로 뒤를 이었다. 종로구는 0.42%, 노원구는 0.41%, 강북구는 0.38% 상승했다. 강남구는 0.07% 하락했고 서초구는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천구에서는 10억원 이하 아파트 수요가 이어지며 독산동과 시흥동의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는 매수 문의가 늘었지만 매물이 적고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 가격 차이가 커 거래가 제한적이었다. 강남구는 세금 부담 등으로 매물이 늘어난 반면 매수자들이 관망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화성시 동탄구가 0.7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원시 영통구 0.64%, 안양시 동안구 0.50%, 성남시 중원구 0.48%, 수원시 권선구 0.42%, 용인시 기흥구 0.41% 순이었다. 이천시는 0.19%, 동두천시와 안성시는 각각 0.09% 하락했다.
동탄구에서는 반송동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와 청계동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영통구는 매물 호가가 오르면서 매수세가 다소 주춤했다.
전세가격도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은 0.14% 올랐고 강북구가 0.59%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금천구는 0.58%, 노원구는 0.43%, 광진구는 0.22%, 성북구는 0.21%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는 0.10%, 서초구는 0.05% 하락했다.
경기도 전세가격은 부천시 오정구가 0.5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용인시 기흥구는 0.42%, 광명시와 구리시는 각각 0.36%, 화성시 동탄구와 수원시 팔달구는 각각 0.27% 올랐다. 이천시는 0.24%, 안성시는 0.02%, 동두천시는 0.01%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