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개발 업체 플래그십컴퍼니즈가 서울 여의도에 맞먹는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위해 한국 건설사들에 협력을 제안했다. 최근 방한한 관계자들이 대형 국내 건설사들과 만나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유타주 유타카운티 비니어드시의 옛 제네바 제철소 부지를 주거·업무·상업·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유타시티 프로젝트다. 확보된 부지는 283만 ㎡로, 여의도 전체 면적 290만 ㎡에 상당한다.
플래그십컴퍼니즈는 한국 건설사들이 보유한 고층 건축 기술과 신도시 개발 경험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설계·엔지니어링, 건설사업관리(CM), 시공을 맡거나 일부 구역을 자체 개발해 한국형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미국 시장에 ‘K아파트’를 수출하는 사례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