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 인허가는 1만130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1605가구보다 604.4% 늘었다. 아파트 인허가는 1만537가구로 전년 동월 1015가구의 10배를 웃돌았다.
올해 1~8월 서울 누적 인허가는 3만9940가구로 4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착공은 2만679가구, 분양은 1만5962가구로 각각 41.1%, 78.5% 늘었다. 누적 인허가는 10년 장기 평균인 3만8000가구보다 약 6% 많아, 장기 평균을 넘어선 것은 5년 만이다.
국토교통부 장우철 주택정책관은 도시·건축 규제 완화와 금융·세제 지원이 영향을 미쳤다며, 연말까지 인허가가 장기 평균인 6만3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인허가가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증가 배경으로 꼽혔다.
전국의 올해 1~8월 인허가는 16만3935가구로 전년보다 4.6% 감소했다. 지방 인허가가 6만7879가구로 15.8% 줄어든 영향이다. 전국 준공도 15만664가구로 27.2% 감소했다.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134가구로 전월보다 917가구(1.3%)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9136가구로 323가구 감소했지만, 지방은 4만9998가구로 1240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080가구로 1072가구(3.7%) 줄어 두 달째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건설실적 확정치에서 준공은 30만 가구로, 잠정치 34만2000가구보다 4만2000가구 적었다. 1~9월 잠정치에 임시사용승인 물량 등이 중복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최초 사용승인일을 기준으로 준공 물량을 집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