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14일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들과 협업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2구역)에 들어설 ‘아크로 성수’의 설계 구상을 공개했다. 건축 디자인은 아르카디스, 커뮤니티는 야부 푸셸버그, 조경은 마샤 슈왈츠 파트너스(MSP), 경관조명은 리히트 쿤스트 리히트가 맡는다.
DL이앤씨는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로 ‘키스톤(KEYSTONE)’을 제시했다. 아치의 가장 위 중앙에 놓여 구조와 힘의 균형을 완성하는 돌을 뜻하며, 성수의 가치를 모으고 스카이라인에 질서를 부여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건축 설계사 아르카디스는 네덜란드와 미국에 본사를 둔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도시개발과 주거·상업·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한 야부 푸셸버그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와 공용 공간을 디자인한다.
커뮤니티는 복층의 개방감과 자연광을 강조한 ‘시그니처 라운지’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지상에서 한강 조망 공간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마련하고, 야부 푸셸버그와 함께 아크로 성수 전용 인테리어 스타일 ‘디자이너스 에디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경은 1980년대 현대미술을 조경에 도입한 MSP가 맡고, 경관조명은 독일 본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리히트 쿤스트 리히트가 담당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성수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한 설계로 도시의 새로운 상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