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한남 2·3·4·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한남 재정비촉진지구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한남재정비촉진지구는 약 94만㎡ 규모로, 향후 1만290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안정적인 난방·온수 공급을 위해 열원과 열수송관 등 기반시설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취지다. 용산구와 공사, 조합은 공사 간섭을 줄이고 열공급 시설을 적기에 갖추기 위해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용산구는 열수송시설 건설을 위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 사전 협의를 맡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원·열수송관 등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한다. 각 조합은 가압장 등 공급시설 건설에 필요한 토지를 제공한다. 용산구는 구역별 사업 단계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열수송관 매설 시기와 도로 복구 등의 간섭을 조율한다.
현재 한남2구역은 이주 완료 단계이며, 한남3구역은 지상건축물 철거를 마치고 11월 기반시설 도로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남4·5구역은 2027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협약식에는 김경대 용산구청장과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윤주필·조창원·민병진·신상철 한남 2·3·4·5구역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에너지 기반시설의 선제 확보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