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산업 기반과 일자리 유입이 기대되는 울산·광주·전남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반등 흐름을 보였다. 리얼투데이가 집계한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83으로, 1년 전 97.42보다 3.41p(3.50%) 상승했다.
울산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95.62에서 올해 8월 100.62로 올랐고, 1년간 5.23% 상승해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미포·온산 국가산단의 제조 AI 혁신센터 구축과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등 미래차 관련 일자리 유입이 배경으로 거론됐다.
광주는 지난 5월 100.00까지 조정된 뒤 7월 100.07, 8월 100.30으로 상승했다. 전남은 지난해 10월 99.06을 기록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 지난 8월 100.34를 나타냈으며, 1년간 0.97% 상승했다. 첨단3지구 국가 AI 데이터센터 가동과 모빌리티 부품 클러스터 추진 등이 배후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방 주택시장 전체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기보다 첨단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가 기대되는 일부 거점 지역에서 온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 인프라 확충 여부가 지역별 매수 심리와 집값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학동에서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299가구 규모로 13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 인근이며 향후 2호선 개통 시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울산 남구 무거삼호지구 11BL에서는 동원개발이 ‘문수로 비스타 더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6884㎡, 총 700가구 규모다. 아이에스동서는 울산 남구 양음동에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을 공급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전용면적 39102㎡, 총 1521가구 규모로 선암호수공원과 울산대공원 이용이 편리하다고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