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내 물기업의 혁신제품 실증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water는 9월 3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제품 공공조달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조달청이 제품을 먼저 구매해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K-water는 지난해 10월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물·기후테크 분야를 신설했다. 이후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해외 실증 경험이 부족한 국내 물기업의 현지 기술 검증을 지원했다.
K-water는 기업별 기술과 해외 수요에 맞춰 실증 대상지와 현지 협력기관을 발굴했다.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국제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경험을 활용해 실증 결과가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했다.
올해 1·2차 사업에는 물기업 10곳이 참여해 11개국 15개 현장에서 실증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전체 과제 규모는 약 27억원이다. 1차 사업에서는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물관리 수질 계측기 등 6개 제품이 선정돼 실증 중이며, 2차 사업에서는 평막모듈 여과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 고농도 유입하수 관리 솔루션 등 4개 제품이 추가 선정됐다.
K-water는 60년간 축적한 물관리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물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해외 실증부터 후속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표창이 조달청과의 협력으로 혁신제품 공공조달을 해외 실증과 수출 기회로 넓히고 국내 물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도록 공공부문 협력과 맞춤형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