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BNK부산은행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이 중 50억원은 지역 주택건설업체에 우선 배정한다.
HUG는 9월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 협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HUG가 부산은행에 200억원을 예탁하면 부산은행이 이를 바탕으로 총 4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이상 된 부울경 중소기업이다. 주택건설업체와 기술 보유 창업기업, 청년기업,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해양수산업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주택건설업체는 기업당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시중금리보다 최대 1.7%포인트 낮게 적용된다. HUG는 이번 지원이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울경지역 중소기업에 금융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HUG는 부산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고 지역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