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가 전월보다 줄었고, 서울 아파트 거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동산플래닛은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전국 거래가 7만 297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거래량은 전월(8만 5163건)보다 14.3% 감소했고, 전년 동월(7만 8380건)보다 6.9% 줄었다. 2025년 1월(6만 3857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거래금액은 7월 37조 5174억 원에서 8월 28조 8532억 원으로 23.1% 줄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27조 9847억 원)보다는 3.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상가·사무실 거래가 7월 2541건에서 8월 3139건으로 23.5% 늘었다. 9개 유형 가운데 거래가 증가한 유형은 상가·사무실이 유일했다.
아파트 거래는 8월 3만 3546건으로 전월보다 20.0% 감소했다. 서울은 3529건으로 전월(5855건)보다 39.7% 줄었고, 거래금액도 7월 6조 6786억 원에서 8월 3조 9729억 원으로 40.5% 감소했다. 경기도 거래량이 1만 4135건에서 1만 959건으로 줄었으며,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28.8% 감소했다. 반면 세종은 293건에서 306건으로 거래량이 4.4% 늘었고, 거래금액도 1609억 원으로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전국 오피스텔 거래는 8월 2905건, 거래금액은 6835억 원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각각 13.4%, 28.0% 감소했다. 충북은 거래량이 7월 26건에서 8월 108건으로 315.4% 늘었고, 경기를 비롯한 10개 지역은 감소했다.
업계는 금리 부담 등이 향후 거래량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해 연 3.00%로 높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금리 부담과 대출 규제 등이 변수로 작용해 향후 매매가 입지와 자산 유형에 따라 선별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