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6년 8월 서울에서 아파트·빌라 등 집합건물의 압류등기 신청이 전년 동월보다 늘었지만, 전달보다는 감소했다. 강서구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랑·노원구는 증가한 반면 동대문구는 크게 줄었다.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의 8월 압류등기 신청 건수는 2050건이었다. 전년 8월 1976건보다 3.7% 증가했으며, 7월 2871건보다는 28.6% 줄었다. 압류등기 신청은 채권 확보 등을 위해 집합건물 처분을 제한하는 등기 절차가 접수된 현황이다. 신청 건수만으로 개별 사유나 소유자의 재무 상태를 단정할 수는 없다.
강서구 최다…중랑·노원 증가
구별로는 강서구에 이어 금천구 167건, 중랑구 125건, 양천구 118건, 송파구 108건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상위 5개 구의 합계는 839건으로 서울 전체의 40.9%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중랑구가 52건에서 125건으로 73건 늘어 가장 컸다. 노원구는 24건에서 93건으로 69건, 도봉구는 29건에서 69건으로 40건 증가했다. 마포구는 32건, 구로구는 31건 늘었고, 25개 구 가운데 14개 구에서 신청이 증가했다.
동대문구는 전년보다 59건 감소
동대문구는 전년 8월 114건에서 올해 8월 55건으로 59건 감소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는 47건, 서초구 45건, 강서구 38건, 성동구 26건 줄었다. 전년 동월보다 신청이 감소한 곳은 11개 구였다.
7월과 비교하면 25개 구 중 21개 구에서 신청이 줄었다. 영등포구는 308건에서 101건으로 207건 감소했고, 강동구 98건, 도봉구 78건, 동대문·서대문·성북구가 각각 51건 줄었다. 반면 마포구는 26건, 금천구는 14건 증가했으며 성동구와 중랑구도 각각 6건 늘었다.
집품 관계자는 서울의 8월 신청 건수가 전년 동월보다 74건 늘었고 강서구가 최다였다고 밝혔다. 중랑·노원구의 증가와 동대문·강동·서초구의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