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도봉·금천·중랑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들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마포·용산·성동구는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집계로는 14일 기준 외곽 4개 구의 올해 거래량이 1만799건으로 지난해 1만2361건보다 14.5% 늘었다.
도봉구는 지난해 1904건에서 올해 2380건으로 25.0% 증가했다. 금천구는 928건에서 1081건으로 16.5%, 중랑구는 2168건에서 2486건으로 14.7%, 노원구는 5799건에서 6414건으로 10.6% 늘었다.
반면 마포·용산·성동구의 거래량은 지난해 1만716건에서 올해 3492건으로 감소했다. 성동구는 4809건에서 1179건으로 75.5%, 마포구는 4325건에서 1530건으로 64.6%, 용산구는 1582건에서 783건으로 50.5% 줄었다.
성동구 성수동 거래량은 2023년 1559건, 2024년 2970건, 2025년 4809건으로 늘어난 뒤 올해 1179건으로 집계됐다. 한강벨트의 광진·동작·강동구도 거래량이 줄었다. 광진구는 2188건에서 807건, 동작구는 4168건에서 1852건, 강동구는 5698건에서 2625건으로 감소했다.
성북구 거래량은 지난해 4682건에서 올해 3353건으로 28.4% 줄었다. 고가 지역의 거래 감소와 외곽 지역의 증가가 함께 나타난 가운데, 대출 규제와 가격 부담이 매수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