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상승하고, 전세시장 소비심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연구원이 15일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서 세종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3으로 전월보다 12.4포인트 올랐다. 서울 130.8에 이어 전국 2위다.
세종 매매심리지수는 7월 101.5, 8월 112.9에 이어 상승 국면 기준인 115 이상에 진입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0으로 전월보다 5.8포인트 상승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서울 122.8보다 높았다.
심리 개선 배경으로는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계획이 거론됐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이전 추진 방향을 발표했고, 이달 13일에는 2031년까지 44개 기관과 공무원 9929명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에는 27개 기관에서 2995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세종 아파트 매매 거래는 9월 509건으로 8월 325건보다 56.6%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에서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 전환했고, 전셋값은 0.24% 올랐다.
서울 매매심리지수는 130.8로 전월 132.5보다 1.7포인트 하락해 두 달 연속 내렸지만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전국은 117.3으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올랐고, 수도권은 124.9로 0.7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 108.4로 1.9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