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와 김도형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를 제7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화학·생체분자공학 분야에서 청정에너지 촉매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도전과 혁신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 만 40세 이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안 선수가 부상과 경쟁 속에서도 도전을 이어가 세계 정상에 올랐으며, 김 교수는 촉매와 액체가 맞닿는 나노미터 규모 계면 연구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화학 공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 선수는 10대 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9년 프랑스오픈 최연소 우승에 이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 2026년 세계선수권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올해 4월에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1987년생인 김 교수는 2012년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졸업하고 2018년 UC버클리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2년 펜실베이니아대 화학·생체분자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정다정 공군 중령과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25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