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계획한 착공 물량을 100% 확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80%에서 88%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8월 기준 착공 실적이 8만6349호로 연간 목표의 32.4%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목표를 채우려면 남은 4개월 동안 18만1261호를 착공해야 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배이자 연간 물량보다 많은 규모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공급 목표량이 당초 국가 계획보다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해와 재작년에도 4분기에 착공 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대출 규제 필요성을 언급한 배경을 물었다. 홍 장관은 원론적인 발언이라며, 대출 규제는 국토교통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고 금융위원회나 세제 당국과 함께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나온 말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