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9일 청년주택 공급과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직·주·락 청년특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주택 5천호를 공급하고 청년 스타트업 1천개 육성을 추진한다.
대중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형 행복주택 다가온 1천800호를 비롯해 매입임대 1천500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1천7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참여자가 매달 15만원씩 2년간 저축하면 대전시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자격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넓힌다. 인공지능(AI)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대전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대전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2천921개 창출을 목표로 청년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 스타트업 1천개 육성’을 위해 시 창업지원 사업에 청년 가점제를 도입하는 등 창업 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2020년 5월 도입된 뒤 의무채용률이 2021년 33.36%, 2022년 37.38%, 2023년 41.92%, 2024년 45.99%, 지난해 49.58%로 상승했다.
대전시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지역인재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기관별 채용 정보와 의무채용 현황, 누적 성과를 한데 안내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달 문을 여는 ‘대전청년미래센터’를 통해 가족돌봄이나 고립·은둔 등 위기에 놓인 청년을 상시 발굴하고,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들이 현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자리(職), 주거(住), 즐거운 삶(樂)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청년특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지난 21일부터 3주간 모집 중인 ‘제1대 청년의회’는 100명 모집에 전날 기준 지원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