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10.8점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단지와 구조물을 조성하는 공사다. 조성 규모는 약 345만㎡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체 부지의 약 44%를 차지하는 핵심 구역이다. 올해 LH가 발주한 공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총 입찰금액은 부가가치세 별도 8686억원이다. 이 중 주간사인 대우건설의 지분 48%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416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LH와 여러 공공사업을 수행하며 대형 토목공사 역량과 공공사업 이해도, 사업관리 역량을 키워왔다. LH 발주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최근 3년간 7개 사업을 이끌었다. 대우건설은 공공성과 민간의 시공·사업관리 역량을 함께 입증한 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제시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거 분야에서는 LH가 시행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민관합동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과 올해 수주한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 상도15구역 재개발 등 LH의 주요 도심 정비사업에도 참여해 왔다. 대우건설은 핵심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과 홍천양수발전소 등 주요 국가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며 대형 국책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 교통망 확충과 에너지 인프라 확보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대형 인프라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대상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초 기본설계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타당성 검토 등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과 내년 상반기 본공사 시작이 가능해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